- 아아, 피곤하다. 금토일 3일 연속 약속과 알바로 달려주신 덕분에 -_-; 정말이지 울고싶다. 몸도 마음도 너무너무 힘들다. 그런 와중에도 오늘 가서 새벽반 회화를 끊고 왔다. 이번주는 몸 좀 추스리면서 새벽반에 적응해야겠다. 조금 어려운 반으로 했으니 예습도 복습도 철저히 하지 않으면 따라가기 힘들테니 열심히 해야 한다. 왠지 나... M인걸까. 아님 빡빡한 일상을 즐기는 건..S일지도.
- 키보드로 '힘들다'라는 말을 쓰기 위해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은 쉬운데, 왜 입 밖으로 그 소리는 안 나오는건지. 커다란 산과 같은 사람, 넓은 바다 같은 사람. 묵묵하고,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 같고, 조용히 진득하게 내 얘기를 들어줄 수 있을 것 같은. 그런 사람이라면 조심조심 입을 뗄 수 있을 것 같은데...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가.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.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그런 맛은, 진정 어려운 걸까. 당신이 너무 열정적이니까, 난 늘 시리도록 냉정한 사람이 되어버린다.
- 어떤 이유로 헤어지던지 간에 서로 매달리지 않기로 해요, 우리.
두 번째 연애 후 내가 가진 작은 철칙(?) 중 하나. 늘 누군가와 사귈 때면 이 약속부터 했다. 그건 상대가 매달릴까봐 겁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, 반대로 내가 매달릴까봐 겁나기 때문이기도 하다. 그 것이 얼마나 상대방에게 큰 상처가 되는지, 그리고 본인에게도 못할 짓이라는 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.
- 도미노피자 시식단에 당첨되었다! 오늘 공짜로 피자를 먹는다, 움하하하핫.